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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지금

청소년 희망직업 1위는?

by 오우해피데이 2010. 5. 20.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직업은 근무환경이 좋고 재미있는 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이명숙)은 2009년 6월16일부터 9월29일까지 전국의 중고등학생 6509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들의 진로ㆍ직업에 대한 가치 등 진로관련 실태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생활에서의 가치로는 ‘쾌적한 근무환경‘,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을 ‘성취감을 갖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버는 것’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직업생활에서의 성공요인으로는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뚜렷한 목표의식’, ‘근면함과 성실성’, ‘좋은 성품’, ‘직업에서 요구되는 기술이나 능력’ 순이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으로는 ‘중등학교 교사(7.0%)’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음악가(4.2%)’, ‘디자이너(4.2%)’, ‘의사(한의사)(4.1%)’, ‘초등학교 교사(3.6%)’, ‘간호사(2.8%)’, ‘경찰관(2.6%)’,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2.5%)’, ‘기계공학기술자(2.5%)’를 들었다.

 남학생은 경찰관, 기계공학 기술자, 운동선수가 많았으며, 여학생은 음악가, 디자이너, 간호사 등에서 남학생보다 높은 분포를 나타내 성별에 따라 선호직업에 차이가 났다.

 한편, 학교에서의 진로교육 경험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50.5%만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