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화질 세계최고 전자종이 개발 | |||||||||
LG필립스LCD가 기존에 개발된 컬러 전자종이의 해상도보다 4배가량 선명한 A4 크기의 '휘는 디스플레이(전자종이)'를 선보였다. LG필립스LCD가 이번에 개발한 14.3인치 크기의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WXGA(1280×800)급으로 세계 최고급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또 이번에 개발된 휘는 전자종이는 1670만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백과사전이나 교과서, 만화책 등을 대체할 수 있는 e북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필립스LCD는 이 제품을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 전시회 '2008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14.3인치 크기의 휘는 디스플레이는 LG필립스LCD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지난해 개발한 바 있다. 다만 14.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하는 해상도가 떨어져 이 디스플레이를 제품으로 실용화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LG필립스LCD가 개발한 제품은 해상도가 현재 노트북 수준의 해상도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전원이 꺼져도 화면이 보존되는 특징이 있어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 상하좌우 시야각 180도를 확보해 어느 지점에서 구부려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필립스LCD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정인재 부사장은 "LG필립스LCD의 14.3인치 플렉서블 컬러 디스플레이는 A4와 동일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말아서 간단히 휴대할 수 있다"며 "특히 이 제품은 고해상도가 요구되는 백과사전용 e북이나 스마트 ID카드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필립스는LCD는 2006년 5월 세계 최초로 14.1인치 흑백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했고, 작년 5월에는 세계 최초 14.1인치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한 바 있다. :매경 2008.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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