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공감커뮤니티/리딩지저스(Reading JESUS)

리딩지저스 4권 1강 이사야(23주차)

by 오우해피데이 2025. 6. 22.

 

리딩지저스 4권 1강 이사야 영상입니다.

23주차 통독일정 : 6월 23일(월) ~ 28일(토)

 

리딩지저스 23주차 이사야서 1 : 베임을 당해도 그루터기는 남는 것같이

 

구약성경에는 많은 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들 중에는 선지서를 기록한 열여섯 명의 선지자들이 있고, 선지서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활동했던 수많은 선지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였으며 그들이 전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선지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을 때, 우리는 이들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 없이 바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지자의 직분과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구약성경의 선지서를 읽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약성경의 첫 선지서인 이사야서의 핵심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이사야서를 통독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세 본문인 이사야의 소명(6), 위로의 메시지(40), 고난받는 종(53)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신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이 말씀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가리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6월 23일(월)

 

1일 차,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본 계시라.

기본읽기 이사야 1~5 / 핵심 읽기 이사야 5

 

이제 <리딩지저스> 4권을 읽으며, 선지서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며, 특히 그리스도를 어떻게 밝히 드러내시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 첫출발인 이사야서는 드라마로 비유하면 대하드라마와 같은 장엄함과 큰 스케일을 가진 책입니다. 이사야는 첫머리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고 예언의 범위를 한정하고 있지만, 이는 당시 복잡한 서남아시아 일대의 지정학적 사정을 다 반영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은 비단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앗수르와 같은 이방 나라들에게까지 미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1부터 5에서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죄악을 강하게 비판하고 심판을 선언하시지만, 한편으로는 그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실 것을 함께 말씀하며 희망을 지우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임할 구원은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비로소 완전하게 성취됩니다.

6월 24일(화)

 

2일 차, 심판 속에 임하는 은혜

기본읽기 이사야 6~10 / 핵심 읽기 이사야 9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는 하나님을 뵙고 그분께 직접 사명을 받는 환상을 목격합니다. 이사야가 받은 사명은 자기 백성에게 심판을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7에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이사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아하스에게 하나님이 친히 징조를 주실 것을 선언합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고 지으리라는 것입니다. 당시 국제정세는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유다 왕국은 강대국 애굽과 앗수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었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선지자의 권면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불의를 서슴지 않고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앗수르를 비롯한 침략자들은 멸망할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은 생각하지 못하는 중에 임할 것입니다.

6월 25일(수)

 

3일 차, 구원 노래, 감사 찬송, 심판 선언

기본읽기 이사야 11~15 / 핵심 읽기 이사야 12

 

당시 서남아시아 일대의 초강대국이었던 바벨론과 앗수르의 칼이 유다의 목덜미로 향하고 있는 서늘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항구적인 평화를 주리라고 말씀하시며,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고 남은 백성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선지자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악인을 절대로 좌시하지는 않으십니다. 초강대국의 멸망이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바벨론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할 것이며, 앗수르와 블레셋, 모압 등이 심판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고 하나님이 선언하십니다. 애초에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던 이 민족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악을 심판하는데, 잠시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선지자는 이렇게 회복과 심판을 번갈아 가며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주이시며 또한 공의의 주이십니다.

6월 26일(목)

 

4일 차, 열방에 드러날 하나님의 권능

기본읽기 이사야 16~20 / 핵심 읽기 이사야 20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저버린 채 지역의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던 북 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앗수르를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셨을 뿐이며,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머지 민족들을 향해서도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이들은 우상을 주로 섬겼으며, 약한 자들을 짓밟고, 교만하게 행하는 등 하나님 앞에서 그 죄악이 차고 넘쳤기 때문입니다. 모압(15~16)과 아람(다메섹, 17), 구스(18), 애굽(19) 등에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이 임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라고 칭합니다. 세상 권세는 기세등등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권세를 압도하시는 세상의 주재이십니다.

6월 27일(금)

 

5일 차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시는 주

기본읽기 이사야 21~25 / 핵심 읽기 이사야 25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선포됩니다. 바벨론과 두마, 아라비아와 환상의 골짜기, 두로와 시돈 등 당대의 강대국들은 물론, 당시 유다 왕궁의 국고와 왕궁을 맡은 신하 셉나에게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가 임합니다. 바벨론은 군사 강국이며 두로와 시돈은 상인들의 힘으로 번성한 나라였지만, 이런 나라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는 24에서 극대화됩니다. 하나님은 땅을 공허하고 황무하게 하실 것이며, 그 땅에 거하는 이들은 슬픔에 울부짖게 될 것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의 왕 되심을 높이며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선언하시지만, 한편으로는 만민을 위하여 구원의 은혜를 풍성하게 베푸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사망 권세를 무너뜨리심으로 성취됩니다.

6월 28일(토)

 

6일 차,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기본읽기 이사야 26~30 / 핵심 읽기 이사야 26

 

선지자는 자기 백성에게 또 다른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견고히 의지하라는 내용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임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리워야단을 치시고, 자기 백성을 불의와 죄악으로부터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하여는 심판을 내리실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에브라임의 교만함을 벌하시고, 그들을 붙잡히게 하실 것이며, 아리엘(예루살렘)을 괴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지만, 마음은 하나님을 떠났으며, 술에 취하여 교만한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애굽을 의지하여 그들과 맹약을 맺은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것이 헛되다고 경고하시며, 하나님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복이 있음을 알려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