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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감커뮤니티/더공감하는교회

더공감하는교회 3월 둘째주 주일

by 오우해피데이 2025. 3. 11.

더공감하는교회입니다.

3월의 두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구약의 파노라마 모션 경연대회가 있습니다.

지난 6주 동안 구약의 흐름을 77개의 키워드와 모션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 키워드와 모션이 구약성경을 읽을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뭐! 이런 것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입니다.

해보면 압니다.

오늘은 시끌벅적합니다. 9명의 주일학교 학생들과 3명의 장년이 경쟁을 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유일한 대학생은 구약의 파노라마 기간에 제주도에 있어서 참여가 어렵게 되었네요.

다음 번에는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예배는 사사기 말씀을 통해 사사 기드온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보게되었습니다.

기드온이 하는 행동, 말 하나 하나가 정말 소심의 극치입니다.

솔직히 상황을 눈에 그리면서 말씀을 읽는데 기드온에게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의심많고, 겁많고, 두려움많고~~ 어떻게 이렇게 내 모습과 꼭 닮았을까요?

양털의 물을 짜는 기드온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까지 하셨는데도

하나님에게 증거들을 요구하는 기드온이었습니다.

이런 기드온이 어떻게 300명으로 미디안 연합군을 이기는 큰 용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를 기드온에게 보내시고 사명을 맡기시기 전에 하시는 말씀이

바로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맡기시고 잘 해냈을때 큰 용사라고 해 주지 않으시고

부르심의 단계에서 "큰 용사"라고 말씀하시며 기드온의 정체성을 깨우고 계십니다.

 

시편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그렇습니다. 만일 기드온이 가진 능력이나 성품을 판단하고 나서는 절대 큰 용사라고 부를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담당할 사람에게 가장 먼저

니가 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고 초라할지라도, 소심의 끝판왕일지라도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러 "큰 용사"라고 딱 찍어버렸다라고 하십니다.

부름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신뢰하고 순종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정체성 수준의 부르심입니다. 정체성은 나의 자아를 지배합니다.

정체성이 바로 세워지면 그 믿음으로 자신의 능력과 행동과 언어, 환경을 지배하게 됩니다.

우리모두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감사하고 나는 못할지라도, 능력도 없고, 말도 못할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에게 힘과 능력을 주심을 믿고 겸손하게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나사렛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자라셨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30년을 인내하며 기다리셨습니다. 공생애 사역을 하실때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셔서 그의 고난은 인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메시야(그리스도)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시고, 그 크고 무거운 죄 덩어리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의 길을 가셨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셨고,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대적하는 자들을 돌파하여 결국에는 승리하셨습니다.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들도 모두 부족한 자들이었습니다. 배경도 알수없는 연약한 자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메신저로 사용하셨습니다. 겁많고 소심하기 짝이 없는 기드온, 사사기에 단 한줄 나오는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세 군사 600명을 죽인 삼갈...

그들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큰용사"로 부르시고 능력을 행하신 것입니다.

자! 예배를 마치고 이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정말 맛있는 고기반찬입니다. ㅋㅋㅋ

모두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기도의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천혜향과 바나나를 먹으니 더욱 행복합니다.

주일 식사교제 풍경
밥 먹으면서도 대화는 계속된다
식탁이 쪼까 풍성하죠?
밥을 먹으면서도 구약의 파노라마 모션을 연습하는 열정녀 원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