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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감커뮤니티/리딩지저스(Reading JESUS)

리딩지저스 3권 6강 잠언(21주차)

by 오우해피데이 2025. 6. 22.

리딩지저스 3권 6강 잠언 영상입니다.

21주차 통독일정 : 6월 9일(월) ~ 14일(토)

 

리딩지저스 21주차, 잠언 :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통념을 아주 쉽고 명쾌하게 담아내는 속담이나 격언을 우리는 자연스레 외우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실생활에서 사용합니다. 같은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속담이나 격언은 대체로 그 의미가 명확합니다. 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속담이나 격언은 해석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잠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언 말씀이 대개는 기억에 남기는 해도 그 의미가 항상 명료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잠언 말씀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에는 잠언 전체를 통독하면서 잠언에서 말하는 참된 지혜는 무엇인지, 잠언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6월 9일(월)

 

1일 차,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기본읽기 잠언 1~5 / 핵심 읽기 잠언 3

 

잠언은 한자로 바늘 잠 말씀 언으로 교훈이 되는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Proverbs”,  격언이나 속담이라고 번역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잠언 말씀을 좋은 말 내지는 교훈집으로 생각하여 인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잠언 또한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말씀이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잠언을 읽을 때는 단순히 좋은 말씀이나 교훈 정도로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지식의 근본(3:5-6)이라고 가르치면서 지혜를 사람처럼 의인화하여 진정한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잠언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고 묵상해 보기를 바랍니다.

6월 10일(화)

 

2일 차, 지혜로운 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기본읽기 잠언 6~10 / 핵심 읽기 잠언 9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진정한 지혜라고 가르치면서, 다양한 삶의 지혜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가령 게으른 자를 책망하는 말씀인 6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그 외에도 아들에게 음녀 곧 음란한 여인을 조심하라는 가르침이나 가정을 훌륭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말씀 등 잠언은 오늘날에도 성도가 삶에서 꼭 기억하고 지켜야 하는 교훈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지혜임을 계속 강조합니다. 이제 의인의 삶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혜는 무엇인지를 즐거운 마음으로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6월 11일(수)

 

3일 차,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기본읽기 잠언 11~15 / 핵심 읽기 잠언 13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고대와 현대의 기준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그러나 잠언 말씀을 읽으면 그때와 지금의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11부터 15까지는 대조법을 사용해서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비교해서 보여 줍니다. 잠언은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며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욕망을 따라 살거나 남을 속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거만하지 않으며 거짓을 말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하대하지도 않습니다. 이렇듯이 잠언의 조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덕목입니다. 잠언을 통해서 오늘 하루를 살아갈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6월 12일(목)

 

4일 차, 지혜로운 사람이 추구하는 것

기본읽기 잠언 16~20 / 핵심 읽기 잠언 17

 

사람들은 재산을 늘려서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다양한 경제활동에 매진합니다. 그러나 100만 원을 가진 사람이 101만 원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듯이 부의 추구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잠언에는 아무리 부유해도 그것이 가정의 화목이나 성실보다는 못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하나님은 잠언을 통해 우리에게 정직과 성실을 중요하게 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부와 명예와 쾌락은 순간이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영원합니다. 잠언 말씀처럼 성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선을 베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겠지요.

6월 13일(금)

 

5일 차, 이웃을 보듬고 정의를 행하라.

기본읽기 잠언 21~25 / 핵심 읽기 잠언 25

 

잠언이 세상의 여러 책에서 하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하여 말하는 데서 머문다면, 구태여 잠언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없을 것입니다. 잠언이 말하는 지혜와 의인의 기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그렇지 않는지입니다. 21부터 25까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고, 또한 그분이 원하시는 지혜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가르쳐 줍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며(21:3) 약한 자의 억울함을 신원하시는 하나님(22:23)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이웃에게 부드러운 말 한마디 건네는 것부터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6월 14일(토)

 

6일 차, 언약 백성의 존귀한 삶

기본읽기 잠언 26~31 / 핵심 읽기 잠언 30

 

 

잠언의 마지막 여섯 장은 앞선 잠언들과 마찬가지로 금과옥조와 같은 귀한 조언들로 넘쳐납니다. 여기서도 지혜자는 대조법을 사용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조언을 건넵니다. 특히 30 31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본문입니다. 30에 있는 아굴의 기도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며, 31에 기록된 현숙한 여인의 비유는 굳이 아내를 위한 기도가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통찰을 줍니다. 잠언은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는 데서 그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조언하는 귀한 지침서입니다. 잠언 묵상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의 지혜를 더 깊게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