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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감커뮤니티/리딩지저스(Reading JESUS)

리딩지저스 2권 1강 사사기,룻기(8주차 통독)

by 오우해피데이 2025. 3. 3.

 

리딩지저스 2권 1강 사사기 영상입니다.

8주차 통독일정 : 3월 3일(월) ~ 8일(토)

 

3월 3일(월)

3월 4일(화)

3월 5일(수)

3월 6일(목)

3월 7일(금)

3월 8일(토)

 

리딩지저스 8주차, 사사기 룻기 : 약속의 땅에서 참혹한 실패를

 

사사기는 여러 면에서 여호수아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만일 우리에게 여호수아서만 있었다면,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가나안 족속을 몰아냈고 그 후 행복하게 살았더라라고 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사사기는 그 다음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서 이후와 왕정 이전 사이에서 있었던, 두 시기 이면에 자리한 역사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이처럼 대조적인 그림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승리는 하나님이 주권자이시며 자기 백성에게 온전한 승리를 안겨주시고 사방의 적들로부터 안식을 주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죄와 패배를 다룬 사사기의 암울한 기록은 궁극적으로 이 세상이 승리의 장소가 아님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승리조차도 죄와 약함으로 뒤덮여 있다는 것입니다.

 

1일 차 : 하나님을 자꾸 잊어버리는 이스라엘

기본 읽기 사사기 1-4 / 핵심 읽기 사사기 2

 

구약성경에서 보기 드문 이스라엘의 순종은 지도자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죽음으로 끝나 버립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서와는 달리 처절한 실패와 타락의 이야기입니다. 남은 땅을 정복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유다 지파 이야기로 시작하는 사사기는, 나머지 지파가 가나안 족속을 온전히 몰아내는 데 실패하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선포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그 세대가 다 죽고 새로 일어난 세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됩니다. 하나님은 다른 민족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벌하시고 그럴 때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구해달라고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사사를 세워 이스라엘을 구하시지만,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을 잊습니다. 사사기 3은 이런 처절한 반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옷니엘과 에훗 삼갈과 드보라의 이름을 기억합시다.

 

2일 차 : 큰 용사들이 나타났으나

기본 읽기 사사기 5-8 / 핵심 읽기 사사기 5

 

이스라엘 민족을 압제했던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철 병거 부대가 패합니다. 이 싸움에 앞장선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의 구원을 감동적으로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않으시고 감격스러운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또다시 하나님을 망각하고 미디안 자손에게 괴로움을 당합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선택하신 인물은 기드온입니다. 미디안을 두려워하던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했던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용기와 지혜를 주십니다. 그는 삼백 명의 용사들과 함께 나팔과 횃불, 항아리를 사용하여 미디안을 격파하고 후에 미디안 왕들까지 죽이는 전공을 세웁니다. 이 전쟁의 승리는 분명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전리품으로 황금 에봇을 만들어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예배하도록 두었고, 스스로 왕처럼 행동합니다. 결국 그가 죽은 후에 아들 아비멜렉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사사가 되어 자기 민족을 어둠 속에 빠뜨립니다.

 

3일 차 : 빛이 보이지 않는 암흑 속

기본 읽기 사사기 9-12 / 핵심 읽기 사사기 11

 

사사기 10부터 등장하는 여러 사사들은 사사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들을 보입니다. 사사 돌라는 별다른 업적이 없었고, 사사 야일은 아들 30명이 30개 고을을 가졌다는 기록만 남깁니다. 심지어 블레셋과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괴롭히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하나님은 차갑게 외면하십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사사 입다는 불량한 행동을 하고 다녔다는 기록이 있을 뿐 아니라, 승리를 주시면 내 집에서 가장 먼저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라고 승리에 눈이 멀어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인간을 제물로 드리는 가나안 풍습에 따라 잘못된 서원을 하고 이행하기에 이릅니다. 과연 이스라엘에게 다시 구원의 빛이 비칠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언약은 깨지고 말까요?

 

4일 차 : 삼손, 이스라엘의 빛이자 어둠

기본 읽기 사사기 13-16 / 핵심 읽기 사사기 16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의 빛이 단 지파 사람 마노아의 가정에 임합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세우십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되어 자랍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읽어 봐도 삼손의 행동은 나실인답지 못합니다. 여색에 빠져 나실인 규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는 그의 모습은 우리를 매우 불편하게 합니다. 결국 삼손은 자신이 믿었던 들릴라에게 비밀을 말하고, 그 바람에 포로로 끌려가서 양쪽 눈을 잃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신전을 무너뜨리며 장렬한 최후를 맞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삼손보다 나은 하나님의 종이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정녕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5일 차 :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기본 읽기 사사기 17-21 / 핵심 읽기 사사기 17

 

삼손의 죽음 이후에, 사사기는 에브라임 산지에 살던 미가와 단 지파 이야기를 기록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레위 사람의 첩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레위인이 첩을 거느리고, 제사장 가문이 아닌 집에서 자기 마음대로 신상을 만들어 제사장을 세우고 하나님의 복을 빕니다. 레위인의 첩이 능욕당하고 죽은 사건으로 이스라엘은 자기 동족인 베냐민 지파를 철저하게 도륙합니다. 공중분해 직전의 베냐민 지파를 구원하겠다는 이스라엘의 행동 역시 어처구니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이제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한 것만 같습니다. 사사기는 이 시대를 한 줄로 정리합니다.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사사기 17:6)

 

6일 차 : 이방에서 비치는 구원의 빛

기본 읽기 룻기 1-4 / 핵심 읽기 룻기 4

 

한 가정이 사사기의 혼란스러운 시대를 피해 모압으로 이주했다가 돌아옵니다. 바로 시어머니 나오미와 그녀의 며느리 룻입니다. 룻은 모압 사람으로, 이방인이었으나 시어머니를 신실하게 따르며 섬깁니다. 나오미의 고향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지역 유지인 보아스의 보살핌을 받으며 굶주림을 면합니다. 율법에서 정한 대로 자기 가족에게 상속된 땅을 찾고 싶었던 나오미는 이를 위해 '기업 무를 자'로 보아스를 생각합니다. 사사기의 어둠은 룻과 보아스의 결혼 이야기로 조금씩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둠을 몰아낼 빛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방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