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딩지저스 2권 3강 사무엘상하2 영상입니다.
10주차 통독일정 : 3월 17일(월) ~ 22일(토)
리딩지저스 10주차, 사무엘상하 2 :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을 소망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초대 왕으로 출발한 사울이 실패하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새로운 왕으로 세우십니다. 그는 곧이어 골리앗과의 대결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오랜 과정을 거친 후 하나님의 때가 되자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언약을 맺으십니다. 드디어 다윗은 이스라엘이 열망하던 이상적 왕으로서 백성의 기대에 부응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랬던 다윗 역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왕이 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실수와 범죄를 통해서 그도 연약한 죄인임이 드러나고 맙니다. 결국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또 다른 왕, 보다 나은 왕, 완벽한 왕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번 주에는 사무엘하 전체를 통독하면서, 다윗의 이야기를 보다 심도있게 살펴보겠습니다.
3월 17일(월)
1일 차, 유다의 왕이 된 다윗
기본 읽기 사무엘하 1-4장 / 핵심 읽기 사무엘하 2장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전사 소식을 들은 다윗은 크게 슬퍼합니다. 유다 지파 사람들은 다윗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장군 아브넬을 비롯해, 아직 남아 있는 사울 왕가에 충성했던 자들은 다윗과 유다 지파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킵니다. 이 전쟁 중에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아브넬은 요압에게 살해당합니다. 이 같은 참담한 상황에서 다윗은 점점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자리를 잡아 갑니다. 사울 왕가 내부의 암투 끝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살해를 당하고, 이로써 다윗의 왕위를 위협하는 인물은 모두 제거됩니다. 그런데 다윗은 오히려 이스보셋을 죽인 암살범들을 처형하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3월 18일(화)
2일 차, 이스라엘에 드디어 빛이 비치다.
기본 읽기 사무엘하 5-8장 / 핵심 읽기 사무엘하 7장
사울 왕가가 정리되면서 다윗은 비로소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의 수중에 있던 예루살렘을 빼앗아 그곳으로 왕도를 이동하고, 하나님의 궤를 자신의 거처로 옮깁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뛰놀며 춤추며 예배합니다. 반면, 사울의 딸이자 다윗의 아내인 미갈은 그렇게 예배하는 다윗을 업신여깁니다. 이는 두 가문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왕궁에 있는 자신에 비해 하나님의 궤가 초라하게 있는 것이 민망하여 성전을 짓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뜻을 막으시고, 그 대신 다윗의 집과 그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왕위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한 다윗은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였고, 드디어 이스라엘에도 빛이 비치는 듯합니다.
3월 19일(수)
3일 차, 다윗 집안에 일어나는 혼란
기본 읽기 사무엘하 9-12장 / 핵심 읽기 사무엘하 12장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를 왕궁으로 불러 후하게 대접하고 보살핍니다. 그리고 다윗은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합니다. 그러나 온 이스라엘 군대가 전쟁터로 나간 와중에 예루살렘 왕궁에 남아 있던 다윗은 죄를 짓고 맙니다. 부하인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는 밧세바를 범합니다. 다윗은 이 일을 덮으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듭니다. 이 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산 다윗에게 선지자 나단이 찾아와서 그를 책망합니다. 다윗은 깊이 회개했으나 하나님은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목숨을 거두십니다. 물론 다윗 집안의 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3월 20일(목)
4일 차, 압살롬의 반역
기본 읽기 사무엘하 13-16장 / 핵심 읽기 사무엘하 15장
다윗의 아들 암논이 누이 다말을 겁탈하고, 이 일로 분노한 다윗의 다른 아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는 사건이 터집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 다윗을 피해 도망가자, 요압은 다윗이 압살롬을 사랑하는 것을 간파하고는 압살롬이 돌아오도록 꾀를 냅니다. 요압의 계책 덕분에 압살롬은 왕의 용서를 받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의 멋진 외모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고, 사람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그는 재판을 손수 주관하기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아버지 다윗에게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 일로 다윗은 피난 와중에 온갖 모욕과 수모를 당하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3월 21일(금)
5일 차, 혼란은 수습되나 불씨는 남아서…
기본 읽기 사무엘하 17-20장 / 핵심 읽기 사무엘하 19장
다윗과 압살롬 사이의 내전에서 후새는 압살롬에게 전면전을 펼치라는 계책을 내고, 아히도벨은 야간 기습 작전을 제안합니다. 다윗을 몰래 지지하면서 압살롬에게 위장하여 그의 옆에 있던 후세의 전략이 채택되자, 아히도벨은 패배를 직감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결합니다. 결국 전투는 압살롬의 패배로 끝나고, 압살롬은 그가 자랑하던 머리카락이 상수리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요압에게 비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압살롬의 전사 소식을 듣고 다윗이 목놓아 울자, 요압은 다윗에게 슬픔을 그치라고 조언하며 강직한 면모를 보입니다. 하지만 요압은 모략을 써서 반대파를 잔인하게 제거하는 양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다윗을 따르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모습이 혼란스럽게 펼쳐집니다. 다윗의 범죄 때문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은 끝나지 않습니다. 신실했던 다윗일지라도 자신의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3월 22일(토)
6일 차,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누구인가?
기본 읽기 사무엘하 21-24장 / 핵심 읽기 사무엘하 22장
사무엘하 마지막 부분은 다윗의 통치 후반에 그의 주변에서 명성을 떨친 이들을 짧게 소개합니다. 다윗에게 충성한 수많은 용사와 신하의 이름을 짧게나마 소개하며 이들이 다윗 왕국을 이끌어 왔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다윗의 시 한 편과 유언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다윗의 중심에서 끊이지 않았음을 전합니다. 그러고는 다윗의 마지막 실수였던 인구조사 사건이 등장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인구조사를 다윗이 강행한 사건으로, 이를 통해 다윗 역시 허물이 많은 사람임이 다시 한번 확인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 허물조차 그분의 계획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다윗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매입하게 하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도록 합니다. 이렇게 다윗의 시대가 저물어갑니다.